클로드 프로젝트 기능으로 매일 40분씩 아끼는 콘텐츠 생산법
30 April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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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3클로드 코드 마케팅의 7단계 (대부분은 1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Chase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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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노트북 앞에 앉아 AI에게 우리 브랜드의 색깔과 타겟 고객을 처음부터 다시 설명하는 일은 고역입니다. 매번 같은 지침을 입력하느라 진을 다 빼고 나면 정작 중요한 콘텐츠 기획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입니다. 엔스로픽이 내놓은 클로드 프로젝트(Claude Projects) 기능은 이런 소모적인 반복 작업을 끝내기에 아주 적절한 도구입니다.
지식 창업의 핵심은 메시지의 일관성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고, 일반적인 챗봇은 대화가 길어지면 이전 맥락을 잊어버립니다. 클로드 프로젝트는 최대 20만 토큰의 정보를 기억합니다. 여기에 여러분의 브랜드 자산을 미리 집어넣어 두면 클로드는 어제 말한 내용을 오늘 정확히 기억하는 유능한 비서가 됩니다.
먼저 프로젝트의 지식 베이스(Knowledge Base) 섹션에 핵심 문서들을 업로드하세요. 브랜드의 말투를 담은 가이드라인, 타겟 고객이 밤잠 설치며 고민하는 지점(Pain Points), 그리고 과거에 반응이 좋았던 블로그 글 3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PDF나 워드 파일로 올려두기만 하면 됩니다.
그다음은 커스텀 인스트럭션(Custom Instructions) 설정입니다. "친구에게 말하듯 편하게 설명하되 전문 용어는 쉽게 풀어줘"라거나 "문장을 시작할 때 '결론적으로'라는 표현은 절대 쓰지 마" 같은 구체적인 제약을 거는 단계입니다. 이렇게 기초 공사를 끝내면 "이 주제로 글 하나 써줘"라는 짧은 명령만으로도 내 의도를 완벽히 반영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여러 채널을 운영하는 건 분명 피곤한 일이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면 피할 수 없습니다. 핵심은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입니다. 공들여 쓴 블로그 포스트 하나를 인스타그램 릴스, 트위터(X) 스레드, 뉴스레터로 즉시 변환하는 지시서를 만드세요.
인스타그램 릴스용으로는 첫 2초 안에 시선을 끌 수 있는 수치를 본문에서 찾아내라고 지시하세요. 화면에 띄울 텍스트와 영상에 들어갈 소스 제안을 포함한 200자 내외의 구어체 스크립트를 뽑아내는 겁니다.
트위터나 뉴스레터도 마찬가지입니다. 트위터용 프롬프트에는 280자 이내의 짧은 문장으로 구성된 스레드를 만들되, 다음 트윗이 궁금해지도록 문장을 끊으라고 명령하세요. 뉴스레터는 전체 요약이 아니라 가장 가치 있는 교훈 하나를 200자 정도로 추출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시스템을 짜두면 주당 콘텐츠 발행량을 3배 이상 늘리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매달 수만 원씩 나가는 자동화 도구 구독료가 부담스럽다면 구글 시트와 클로드 API를 연결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실시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느라 기술 공부에 시간을 버리기보다, 주말 2시간을 투자해 일주일치 콘텐츠를 한꺼번에 생산하는 방식이 직장인에게는 훨씬 현실적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켓플레이스에서 'GPT for Sheets' 같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클로드 API 키를 연동하세요. 시트 A열에 주제를 적고 B열에 수식을 입력하면 본문이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발행은 플랫폼별 예약 기능을 활용하면 그만입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주제 선정과 초안 생성에 집중하고, 일요일 오전에는 예약 발행을 마치는 루틴을 만드세요. 평일 업무 시간에는 본업에 집중하고, 콘텐츠는 미리 정해둔 시간에 맞춰 알아서 나가는 환경이 갖춰집니다.
AI가 쓴 글은 특유의 매끄러움 때문에 오히려 거부감을 줍니다. '혁신'이나 '레버리지' 같은 뻔한 단어들은 독자의 시선을 분산시킵니다. 초안이 80%를 완성했다면 나머지 20%는 여러분의 목소리로 채워야 합니다.
우선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친구에게 말로 설명할 때 어색한 표현은 과감히 고쳐야 합니다.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보다는 "당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싶습니다"가 훨씬 인간적입니다.
그다음은 구체적인 사례입니다.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 대신 "어제 퇴근하고 30분 만에 이 글을 썼다"는 실제 경험을 한 줄 넣으세요. 마지막으로 '또한', '게다가' 같은 접속사들을 30% 정도 지워보세요. 문장을 짧게 끊고 가끔은 호흡이 긴 문장을 섞어 리듬을 주면 AI가 쓴 딱딱한 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